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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와르르 급락, 인플레 폭탄 CPI 물가 4.2%↑ 백악관 긴급회의 테이퍼링+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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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와르르 급락, 인플레 폭탄 CPI 물가 4.2%↑ 백악관 긴급회의 테이퍼링+금리인상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쿠팡 , 구글, 넷플릭스,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엑손모빌, 셰브런, 은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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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물가지수 CPI 발표 직후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우려했던 물가 폭탄이 터지면서 뉴욕증시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인플레 대표지수인 CPI 소비자물가가 무려 4.2%나 오르면서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우려가 커졌다.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소식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일제히 그 급락세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8%, 또 전년 동기 대비로 4.2% 올랐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의 컨센서스 였던 0.2%와 3.6%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년 동기대비 CPI 상승률 4.2%는 2008년 9월 기록한 4.9% 이후 최대이다. 다만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9%, 또 전년 대비로 3% 오르는데 그쳤다. 인플레 물가 지표가 발표된 직후 미국 뉴욕증시의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크게 올랐다. 환율 발작의 우려까지 나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가 1.62%에서 1.67%대로 뛰어올랐다.

인플레 물가가 오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테이퍼링 논의가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은 미래 기대 수익에 타격을 주며 특히 가치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나 기술주에 악영향을 준줄수 있다.

연준은 그러나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해서는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 그래도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지속적일 경우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기 전 향후 몇 개월 동안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일회성 물가 상승은 기저 인플레이션에 일시적인 영향만 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플레이션은 2022년과 2023년에 우리의 2% 장기 목표이지만 일부는 그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플레 폭탄 이후 엑손모빌, 셰브런,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주가는 올랐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하락세다.

앞서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 그리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 모두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제문제와 관련하여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여야 대표를 만났다. 바이든은 공화당을 향해 4조 달러 규모 인프라·복지 법안 처리 협조를 당부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백악관에는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등이 나왔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대표를 백악관에 초청해 만난 건 처음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동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일자리계획'으로 명명된 2조2천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과 '미국가족계획'이란 이름의 1조8천억 달러 규모 복지 법안 등 4조 달러 규모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 당부에 주력했다. 백악관은 회동 후 보도자료를 내고 "협력할 수 있는 영역, 특히 인프라와 관련한 영역을 찾아내기 위해 약 2시간 동안 회동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뉴욕 국제유가는인플레와 글로벌 원유 수요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0센트(1.2%) 오른 배럴당 6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7일로 끝난 주간 원유재고가 42만6천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EIA는 수요를 가늠하는 자동차 휘발유 공급량이 지난 4주간 하루 평균 배럴당 890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송유관을 운영하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송유관 가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휘발유 공급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동남부 일대에서는 '사재기' 행렬이 몰려들면서 재고가 바닥 난 주유소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테슬라 차량 운전석을 비워둔 채 뒷좌석에 탑승해 고속도로 주행을 한 파램 샤르마(25)를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샤르마는 테슬라 '모델3' 뒷좌석에 홀로 탑승해 80번 고속도로의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베이 브릿지 구간을 주행했다. 미국 고속도로 순찰대는 테슬라 운전석에 사람이 없고 뒷좌석에만 한 남성이 앉아있다는 911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샤르마를 현장 체포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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