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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브라질 해양플랜트 추가 수주戰 열려... 韓 조선사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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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브라질 해양플랜트 추가 수주戰 열려... 韓 조선사 활약 기대

최소 2조5000억 원 이상 예상...올해말 수주업체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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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주 부지오스 필드 이미지. 사진=로이터
브라질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해양플랜트(FPSO) 2기를 추가 발주 한다는 소식에 한국 조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하이투자증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9·10호선 FPSO 입찰제안서를 오는 9월까지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발주될 FPSO는 현재 여러 FPSO가 가동 중인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주(州) 부지오스 필드(Búzios field)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 구역에서 활약하는 모든 FPSO 중에서 가장 큰 FPS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페트로브라스로부터 수주한 FPSO 2기 물량(7·8호선)은 지난 2월 입찰제안서 접수가 마무리 돼 5월에 수주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같은 형식으로 입찰이 진행되면 추가 발주 물량( 9·10호선)의 수주 업체는 오는 12월 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9·10호선 FPSO는 7·8호선의 제원인 하루 원유 생산량 18만배럴(bpd), 일일 천연가스 생산량 600만 입방미터(m³)보다 생산 시설이 각각 25%, 100% 큰 22만5000bpd, 1200만m³로 건조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업 규모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7·8호선 선가(선박가격)가 2조5000억 원 수준으로 형성 됐다면 이번 9·10호선 선가는 이보다 다소 높게 형성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조선사들의 FPSO 입찰가는 공개되지 않는 게 관례"라며 "입찰제안서는 접수 기간이 끝나기 1~2주 전에 제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 3사는 9·10호선 입찰제안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