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뉴스에 따르면 터키 통계청은 공식 통계기관으로서의 '명예훼손'과 '여론 오도'를 이유로 인플레이션 연구단체인 ENA그룹에 과징금을 부과할 것을 주장했다.
ENA 그룹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공식 데이터보다 높다.
ENA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62% 올랐으며, 공식 기관이 발표한 1.1% 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어 ENA는 2020년 연간 물가상승률을 36.7%라고 발표했다.
루티피 엘반 터키 재무장관은 통계청이 터키 역사상 처음으로 ENA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엘반 장관은 "ENA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자료를 유포해 '터키 통계 연구소(Turkish Statistical Institute)'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