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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강력한 대공탐지능력공격력 갖춘 이스라엘 사르6급 초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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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강력한 대공탐지능력공격력 갖춘 이스라엘 사르6급 초계함

이스라엘 해군 최근독일서 2번함 인수...연내 3~4번함 인수

이스라엘이 최근 강력한 대공 탐지능력과 공격을 갖춘 2000t 초계함을 인수했다.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선도함 인수에 이어 이번에 2번함을 인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3번함과 4번함을 인수할 예정으로 있다.이들 함정에 작전 배치된다면 이스라엘은 동지중해에서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해군 함정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해군이 독일 방산업체 티센크루프머린스템스에서 인수한 사르6급 초계함 2버함 오즈함.사진=티센크루프머린시스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 해군이 독일 방산업체 티센크루프머린스템스에서 인수한 사르6급 초계함 2버함 오즈함.사진=티센크루프머린시스템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6일 사르(Sa'ar) 6 초계함 2번함이 이스라엘로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초계함의 이름은 '오즈'다. 지난 4일 독일 방사업체 티센크루프 머린시스템스(TKMS)의 킬 조선소에서 인수식을 갖고 인수한 함정이다. 인수식은 주 독일 이스라엘 대사와 이르사엘 해군 장성이 참석했다.

오즈함은 이스라엘 해군이 총 4척을 도입할 사르6급 초계함중 두 번째 함이다. 1번함 마겐함은 지난해 인수했다.

이 초계함은 한마디로 강력한 대공탐지능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함정으로 평가된다.사르6급 초계함은 길이 90m에 너비 13.2m, 높이 21.5m의 크기로 배수량은 약 2000t이다.

이 함정은 탐지능력이 탁월하다.통합마스터에는 공중과 수상 표적을 추적할 수 있는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타사의 다기능 능동전자주사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설치된다. 4개의 레이더가 마스터 사면에 설치돼 거친 환경과 레이더 재밍 여건에서도 360도 감시와 추척,유도를 할 수 있다. AESA레이더 위에는 광학센서와 통신체계가 설치됐으며 전자전장비, 사이버방어장비, 항법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함수 데크에는 적 로켓과 야포 포탄으로부터 항정을 방어하기 우한 씨돔(C-Dome) 해상점방어체계 2기를 탑재한다.

공격력도 탁월하다. 함수에 주포로 76mm 오토멜라라 속사포를 1문 장비한다. 또 가브리엘, 하푼 등 총 16발의 대함미사일로 무장한다.324mm 3연장 MK54 경어뢰 발사관 2기, 원격조종 25mm '라파엘 타이푼' 기관포 2문도 갖추고 있다.

속도도 빠른 편이다. 디젤엔진 2개와 피치 프로펠러 2기를 결합한 CODAD 추진체계를 탑재해 최고속도 26노트를 낸다. 항속거리는 약 2500해리다.

사르6급 초계함의 가세로 이스라엘 해군력은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이스라엘 해군은 초계정과 잠수함, 고속정 등으로 이뤄진 연안해군에 그쳤다. 이스라엘군은 2006년 제 2차 레바논 전쟁에서 헤즈볼라가 중국제 C-802 대함미사일로 이스라엘 해군 사르5급 초계함인 하닛(Hanit)를 타격해 승조원 4명이 목숨을 잃자 충격을 받았다. 적이 육상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이스라엘 해군은 전술을 바꾸었으며 그렇게 해서 탄생한 함정이 사르6 초계함이다. 즉 육상의 위협에 대처하는 한편, 이스라엘 육군과 공군과 상호 연결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파괴하도록 건조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