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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 업체와 장갑차 레드백에 장착할 화재진압시스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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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 업체와 장갑차 레드백에 장착할 화재진압시스템 계약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 경쟁서 이기기 위해선 현지 업체와의 협력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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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의 장갑차 레드백이 이동중이다. 사진=한화디펜스
호주 육군의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방산업체 한화디펜스가 현지 업체와 자동화재진압시스템(AFSS)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한화디펜스의 장갑차 레드백(Redback)에 적용된다. 호주 정부는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추진 과정에서 자국 방산업체들의 기술이 장갑차에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한화디펜스가 호주 안전 시스템 업체 하이프레이져(HIFraser)와 자동화재진압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보도했다. 자동화재진압시스템은 관리자가 없어도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이프레이져는 호주 국방부가 운용하고 있는 잠수함에 화재진압시스템을 공급하고 있고 호주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 기기 들의 화재 예방에도 관여하고 있는 업체다.

최고의 안전이 요구되는 잠수함, 병원 등에서 하이프레이져의 자동화재진압시스템이 공급되고 있다는 것은 현지 업체 가운데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프레이저는 한국의 위탁생산(OEM)업체 DNB와 계약을 맺고 기술 이전을 통해 자동화재진압시스템을 생산해 한화디펜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크리스 윌리엄스(Chris Williams) 하이프레이저 전무는 “우리는 한화디펜스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 기술팀은 탁월한 설계와 장기간의 시스템 가동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충분한 재고로 대부분의 트러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조(Richard Cho) 한화디펜스 호주법인 전무는 “한화디펜스는 하이프레이져와 자동화재진압시스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이프레이져의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각 엔지니어링 팀이 함께 안전 솔루션에 협력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은 라인메탈의 장갑차 링스(Lynx)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우선협상자 선정을 두고 경쟁하고 잇다. 우선협상자 선정은 오는 2022년 말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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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경쟁전에 뛰어든 독일방산업체 라인메탈의 링스(Lynx) 장갑차. 사진=로이터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