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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호주 플랜트 시장 첫발…신시장 개척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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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호주 플랜트 시장 첫발…신시장 개척 가속페달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기본설계·타당성조사 사업수행
내달 본계약…기본설계 바탕으로 EPC까지 연계수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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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사업지 위치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호주 플랜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해외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호주 리크릭에너지(Leigh Creek Energy Limited)와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오는 6월까지 세부조건 협상과 본계약을 체결을 완료하고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336억 원 규모(3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t의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서 독점권을 보유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 현장은 남부 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km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있으며, DL이앤씨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진행되는 이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분할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는 신사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과 러시아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 기본설계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러시아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서 호주에도 최초로 진출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전략시장으로 묵묵하게 개척한 신시장에서 DL이앤씨의 존재감이 빛나기 시작했다”면서 “중동붐을 선도했던 DL이앤씨의 저력을 새로운 시장에서 확실하게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