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2000만 엔(약 18억3000만 달러)의 비용으로 10년에 걸쳐 추진된다.
4일 니케이 아시아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미쓰비시 에스테이트는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수요 증가 속에 데이터센터 산업이 핵심 비즈니스 분야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미쓰비시 에스테이트는 도쿄 센트리의 리스를 활용해 공동투자 형식으로 우선 2024년 2월까지 2개의 데이터산업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7개 데이터센터는 워싱턴 인근에 자리하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수요가 많아 비즈니스 지역으로 각광을 받는 버지니아주 북부 지역에 들어선다.
버지니아주 북부 지역은 지진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려는 기업들의 글로벌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미쓰비시 에스테이트는 앞으로 2~3년에 부동산투자신탁을 설립해 세계 각지의 시설건립 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최근 4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14% 가까이 성장한 상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