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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의 16% 차지 40대...집있어도 없어도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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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의 16% 차지 40대...집있어도 없어도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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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0대는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모두 집 값 걱정을 하고 있다. 자료=하나은행
대한민국의 40대는 전체인구의 약 16%를 차지한다. 1972년부터 1981년에 태어난 이들은 829만명이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6%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은 더 나은 집을 꿈꾼다. 서울과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4일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의 생애금융보고서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에 따르면 40대 조사대상의 56%는 현재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전세는 18%, 월세는 13%, 나머지는 부모 집 등에서 거주한다.

주택담보와 보증금 대출 보유자의 60%는 대출상환액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무주택자는 92%가 주택구매 계획을 갖고 있으며 유주택자도 45%가 더 나은 집을 찾겠다고 답해 현재 주거 형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주택자 중 자녀교육을 위한 이주생각이 있는 경우 더 나은 주택을 찾을 의향이 높았다.
주거 안정성은 40대가 인생과제중 2순위에 둘 정도로 높은 관심을 갖는 분야다. 주거 안정성은 소득과 비례했다.

소득 1~4분위는 평균 51점의 주거 안정성 평균 점수로 집계됐고 9~10분위는 67점으로 평균 16점 더 높게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 활용률이 높아졌고 반대일수록 부모, 친지 등으로 자금 지원 비중이 높아졌다. 주택관련 대출은 유주택자 평규 1억1000만 원, 무주택자는 6000만원이다.

40대는 주거 안정성과 함께 은퇴자금 마련을 가장 우선하는 과제로 여겼으며 자녀교육과 자기계발은 3위와 4위로 나타났다.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40대는 경제활동 기간이 남은 만큼 은퇴자산 마련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며 “퇴직연금과 ISA 등 경쟁력 있는 장기 자산관리 수단을 제공해 은퇴자산 마련을 지원하는 게 금융회사로서 사회공헌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