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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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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공장 증설

북미와 유럽시장 공략 위해 소형 굴절식 로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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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 전경. 사진=두산밥캣
소형건설기계 사업을 하는 두산밥캣이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 등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한다.

두산밥캣은 또 유럽 시장을 겨냥해 굴절식 로더를 출시해 라인업(제품군) 강화에도 나섰다.

◇두산밥캣, 북미시장 공략 위해 공장 증설과 다양한 제품군 출시

두산밥캣은 4일 7000만 달러(약 770억원)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번 증설을 통해 북미에서 꾸준히 늘고 있는 농업·조경용 장비(GME) 제품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공장 증설 작업은 오는 7월에 시작해 내년 5월에 끝날 전망이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달 미네소타주(州) 리치필드(Litchfield) 공장에 2600만 달러(약 286억 원)를 들여 진행해온 공장 증설도 마무리했다.

두산밥캣은 최근 콤팩트 트랙터, 제로턴모어(제초장비) 등 GME 분야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GME 제품군 매출은 2019년 1억 6500만 달러(약 1850억 원)에서 2020년 3억 2700만 달러(약 3660억 원)로 거의 두 배 가량 늘었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도 이뤄져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GME 관련 제품 수요가 상승세인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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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굴절식 로더 이미지. 사진=두산밥캣

◇ 유럽 시장에 굴절식 로더 내놔 눈길

두산밥캣은 또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소형 굴절식 로더(Small Articulated Loader)가 유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초 북미 지역에서 먼저 출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제품이다.

두산밥캣은 유럽 시장에 올해 초 콤팩트 휠로더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 소형 굴절식 로더를 선보여 경쟁업체 가운데 가장 다양한 로더 라인업을 확보했다.

소형 굴절식 로더는 농업, 조경 뿐 아니라 건설과 도시 유지보수 현장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다.

로더 폭이 1m에 불과한 데다 본체가 좌우로 굴절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하기가 쉽고 일반 자동차처럼 휠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어 작업이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건설, 농업·조경 등 소형 장비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생산라인 확대와 라인업 강화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소형장비 시장을 이끌어가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