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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본격 오름세?… 4월 소비자물가 2.3%↑ 3년8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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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본격 오름세?… 4월 소비자물가 2.3%↑ 3년8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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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3% 상승,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이는 2017년 8월의 2.5% 이후 4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작년 4월 0.1%, 5월 마이너스 0.3%, 6월 0% 등 9월의 1%를 제외하고 0%대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올해 2월 1.1%, 3월 1.5%에 이어 지난달에는 2%대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은 13.1%나 올랐다.
이 가운데 농산물은 17.9%, 축산물은 11.3%, 수산물은 0.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비스는 1.3%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2.2% 올랐는데 이 가운데 외식 물가는 1.9% 급등했다.

집세도 1.2% 올랐다. 전세와 월세 상승률이 각각 1.6%, 0.7%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월세는 2014년 10월의 0.7%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 물가는 2.3% 올랐다.

석유류가 13.4%나 상승, 2017년 3월의 14.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충격에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졌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4.6%나 치솟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