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3일 한국은행은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이 3개국 회의에서 경제정책과 역내 금융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글로벌・역내 경제동향과 코로나19 영향, 정책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3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맞춤형·포용적 지원조치를 통한 장기 재정건전성과 금융안정 확보가 필요하며 개방적・원칙기반의 다자간 무역・투자시스템이 중요함을 재확인했으며 한・중・일간 협력과 대화를 강화함으로써 ASEAN+3 금융협력에 기여할 방침을 세웠다.
지난 3월 31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문 개정안이 발효된 것에 대한 환영의 뜻도 밝혔다.
불확실성 확대 상황에 대응해 위기 시 CMIM 작동 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CMIM 등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 방안 논의를 지속하고 새로운 역내 경제·금융협력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내년 회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