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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 금액·물량 지수, 33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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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 금액·물량 지수, 33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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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 물량과 금액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3월 수입 금액·물량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3월 수입물량지수는 128.50으로 전년동월대비 11.0% 상승했다.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이며 1988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수입금액지수 19%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138.56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특히 전기장비의 수입물량·금액지수 상승률이 각 23.2%, 23.3%로 높게 나타났다. 또 기계·장비도 각 20.7%, 26.0% 상승했다.

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경제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작년 코로나19로 줄었던 교역량이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 수출물량지수는 126.27, 수출금액지수는 126.93로 전년 같은 달보다 각 3.5%, 15.0% 상승했으며 각 7개월, 5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물량 기준으로는 전기장비 15.0%, 운송장비 11.8% 등이 많이 늘었고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화학제품 32.7%, 석탄·석유제품 18.8%, 전기장비 17.9%가 상승했다.

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동원 한국은행 차장, 주욱·이굳건 과장, 이윤정 조사역 등이 집필한 ‘최근 수입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최근의 수입 증가는수입의존도가 높은 수출과 투자의 회복세, 내구재 소비 확대, 원자재가격 반등에 주로 기인한다.

반도체, 자동차, 화공품 등 주력산업의 수출‧투자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소재‧부품‧장비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