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포장 식품을 구매해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마크 슈나이더(Mark Schneider)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소매 판매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고, 외부 채널(out-of-home channels)은 개선의 조짐을 보였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1분기 유기농 매출이 지난해 4.3%에서 7.7%로 증가하고, 동종업체 다농의 매출 감소율 3.3%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보고했다.
네슬레는 지역별로는 미국은 7.2%, 유럽은 4.4%, 아시아는 9.1% 각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애완동물 제품 8.7% ▲커피를 포함한 분말·액상 음료 9.9% ▲유제품 15.7% 증가했다.
네슬레는 다양한 건강·웰빙 식품을 제공하고, 실적이 저조한 분야를 정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네슬레는 북미 물 브랜드를 원락캐피털파트너스(One Rock Capital Partners)에 43억 달러에, 중국 인루식품(Yinlu) 사업을 푸드 와이즈(Food Wise)에 각각 매각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