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이 향후 10년 동안 로레알의 화장품 시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로레알은 추정하고 있다.
로레알은 남아시아(South Asia)와 중동(Middle East), 북아프리카(North Africa)의 영어식 표현을 합해 새프메나(SAPMENA)로 부르고 있다.
로레알은 이들 지역을 총괄할 본부를 싱가포르에 두고, 싱가포르 본부가 이들 3개 권역의 35개국 시장을 관장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을 총괄할 비즈메이 샤르마(Vismay Sharma) 사장은 CNBC에 “이들 지역은 세계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며, 평균 연령도 28세로 젊다”며 “이같은 환경에 우리는 매우 흥분되며,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 지역을 통틀어 화장품 소비자의 기호와 성장 기회에 대해 반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12년 전통을 지닌 화장품 명가인 로레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인 지난 1분기에 10.2%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남성들도 점점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면서 화장품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CNBC는 샤르마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특히 아시아 지역 남성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