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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열號, 10억명 아세안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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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열號, 10억명 아세안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구 회장,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서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협력 논의
"아세안 성장성 무궁무진…경제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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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
구자열(68·사진) LS그룹 회장이 인구 10억 명의 거대시장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LS그룹이 22일 주한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대사로 이뤄진 협의체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SEAN Committee in Seoul)'을 초청해 LS그룹과 아세안 회원국 간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은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10개국 주한 대사가 주요 회원으로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아세안에서 롬마니 카나누락 (Rommanee Kananurak) 주한 태국 대사, 에릭 테오(Eric TEO Boon Hee)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응웬 부 뚱(Vu Tung Nguyen) 주한 베트남 대사 등 10개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세안은 LS를 포함한 한국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아세안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LS가 대한민국 산업화 초기 인프라 발전에 기여했듯이 아세안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996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LS전선과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이 아세안에 생산·판매 법인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LS그룹은 지금까지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등에 1700억 원 가량을 투자했고 향후 1100억 여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송·배전용 전력 케이블과 전력 기기, 전기동, 트랙터, 휴대폰용 커넥터 등을 교역하는 규모가 연간 3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LS그룹 해외 매출의 20%에 해당한다.

아세안은 세계 평균치를 웃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 한국 정부도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며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LS그룹도 아세안 지역 내 오랜 사업 경험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S그룹은 아세안 회원국 내 사업이 성장하면서 지난해부터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베트남·인도·방글라데시·캄보디아에 LS 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LS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파견하고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에 초등학교 교실 16개를 준공해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왔다.

구 회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 베트남 명예영사직을 맡아 한국·베트남 양국 간 문화 교류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그는 또 지난 2월부터 7만 여 회원사를 대표하는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무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