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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룸 "AZ 백신, 민간병원에 8달러에 공급, 월 1억 회분 생산"…런던증시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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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룸 "AZ 백신, 민간병원에 8달러에 공급, 월 1억 회분 생산"…런던증시 끌어올려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공장인 세룸 인스티튜트(Serum Institute of India)의 백신 제조과정. 사진=세룸 인스티튜트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공장인 세룸 인스티튜트(Serum Institute of India)의 백신 제조과정. 사진=세룸 인스티튜트
세계 최대 백신생산회사인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현재 매월 6000만~7000만 회분인 생산량을 7월까지는 1억 회분으로 늘릴 것이라고 NDTV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룸인스터튜트는 또 백신을 정부에는 400루피(약 5.30달러), 민간 병원엔 600루피(약 7.95달러) 단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이 공개되면서 이날 런던증시는 관련 주식인 아스트라제네카가 1.7% 상승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세룸인스터튜트는 백신 공급가를 민간 부문과 정부 부문으로 구분해 민간 병원엔 약 8달러로 제공하기로 했다.

세룸인스터튜트는 이날 성명에서 “백신 공급의 긴급성과 복잡한 사정을 감안해 공급가를 독립적으로 책정했다”며 “우리는 공공기관과 민간업체들, 개인들이 원활하게 백신에 접근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다르 푸나왈라(Adar Poonawalla) 세룸인스터튜트 대표는 이날 CNBC-TV18와 인터뷰에서 백신 생산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월 생산량을 7월까지는 1억 회분으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런던증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주가가 1.7%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