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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절반, ‘출퇴근 스트레스’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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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절반, ‘출퇴근 스트레스’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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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1일 알바생 8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8%가 ‘출퇴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 가운데 79.7%(복수응답)가 아르바이트 구직 때 ‘근무지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2.8%가 아르바이트 근무지로 ‘출퇴근 때 대중교통 이용 편리’를, 32.5%는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다.

알바생의 출퇴근 수단도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47.9%, ‘도보’ 44.2%로 압도적이었다.

이들이 하루 평균 아르바이트 출퇴근에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34.5분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출퇴근 비용은 4680원으로 한 달 기준으로는 월 급여의 9.4%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퇴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알바생도 절반 가까운 48%에 달했다.

스트레스 요인은 ▲체력 소모에 대한 염려 53.4% ▲수면 부족 40.4% ▲혼잡한 대중교통과 거리 32.4% ▲코로나19 감염 우려 19.1% ▲지나치게 긴 출퇴근 소요시간 18.9% 등이었다.

출퇴근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은 ‘출근 전부터 무기력함’ 74.8%, ‘여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우울감’ 44.2%, ‘체력 방전으로 업무 효율 하락’ 43.7%, ‘집중력 떨어져 학업 병행에 지장’ 26.8%, ‘두통, 몸살 등 신체적 이상’ 15% 등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50.3%가 알바를 그만두거나 옮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