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프레이저 CEO는 미국 CNBC방송의 윌프레드 프로스트(Wilfred Frost)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10년 이상의 사업을 전망한다며, 승자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프레이저가 추진하는 우선 과제 중 하나는 씨티그룹의 수익률을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포함한 동종업체들의 수익률을 따라잡는 것이다.
지난 주 씨티은행은 미국 외의 13개국에 있는 소매금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프레이저의 첫 번째 전략 중 하나다.
씨티그룹은 1분기 실적은 투자은행 수익과 예상보다 큰 대손충당금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수익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보고했다.
자산 규모로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분명히 반등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프레이저는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기관 금융 사업과 아시아와 미국의 자산 관리를 포함한 분야를 두 배로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업 매각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완료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확실히 더 많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