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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초고속 지하터널, 6월 '라스베이거스콘크리트박람회'서 첫 상업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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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초고속 지하터널, 6월 '라스베이거스콘크리트박람회'서 첫 상업운행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지하의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 승차장. 사진=보링컴퍼니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지하의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 승차장. 사진=보링컴퍼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울러 경영하는 보링컴퍼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완공한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가 오는 6월 처음으로 상업 운행에 들어간다.

14일(이하 현지시간) 건설 전문매체 이큅먼트월드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컨벤션·관광청(LVCVA)은 ‘라스베이거스 콘크리트 박람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보링컴퍼니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밑에 완공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를 박람회 기간 동안 상업 운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콘크리트 박람회는 건설기자재까지 아울러 취급하는 미국 최대 건설 전문 전시회로 6월 8~10일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최근 정해졌다.

LVCVA는 “콘크리트 박람회 관람객들이 컨벤션센터 주변의 행사장을 이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링컴퍼니가 완성한 지하터널 2개(각각 일방통행)를 오가는 테슬라 차량에 시간당 4400명을 태운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에 투입되는 전기차로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X가 선택됐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의 편도 운행에 걸리는 시간은 2분 정도로 도보로 움직이면 25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비용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