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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디지털·글로벌 사업 확대로 신성장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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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디지털·글로벌 사업 확대로 신성장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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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사진=삼성화재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올해 회사의 주요 3대 전략으로 ‘해외,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제시했다.

먼저 최 사장은 해외 진출 등 외연 확장을 적극 추진하며 신규 수익원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억1000만 달러(한화 1300억 원)를 추가 투자했다. 캐노피우스와 협력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에서 거점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중국의 대표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등 투자사들과 지분 제휴를 통해 자사 중국법인을 합작법인 형태로 전환하고 온라인 보험에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했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를 활용해 외국계 보험사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 사장은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전환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고객 안내서비스를 확대하며 보험계약 안내 뿐만 생애주기에 따른 주요 중대 질병 대비 방법이나 자녀 보험 가입 수준 점검 등 고객맞춤 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미래 환경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금융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있는 가운데 상품·서비스는 물론, 기획부터 출시·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최 사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서 삼성화재를 3년 더 이끌게 됐다. 최 사장이 2024년 3월 31일까지 임기를 다 채운다면 삼성화재 68년 역사상 최장수 CEO가 된다.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최 사장은 대리점 영업부와 지점 등 현장에서 보험실무를 익혔고 인사팀장을 거쳐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으로 일했다. 이후 2018년 삼성화재 대표로 선임됐다. 최 사장은 영업, 기획, 인사 등 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경영자로 내부단속과 조직단결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