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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혈전' 비상…AZ 이어 J&J 백신도 접종 후 혈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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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혈전' 비상…AZ 이어 J&J 백신도 접종 후 혈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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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존슨앤드존슨 코로나 백신.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혈전이 점차 공포로 변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으로 60세 미만 성인에게 백신 접종을 중단한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또 유럽​​연합(EU)의 의약품 규제 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드물게 혈전증이 발생하는 사례 4건이 보고됨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J&J 백신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혈전은 몸 전체를 순환하는 혈액 일부가 혈관 안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한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피가 흐르지 못해 심한 경우 주위 조직이 괴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발병 원인은 혈류 느림, 응고 과다, 혈관 손상 등 3가지 요인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혈전증의 직접 원인이 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J 산하 얀센이 생산하는 백신 접종 후 혈전증과 혈소판 감소증의 심각한 사례 4건이 보고됐다. 이중 3건은 미국에서, 나머지 1건은 임상시험 단계에서 발생했다. 1명은 사망했다.

J&J는 신종 코로나 백신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는 혈전증의 보고를 인식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현재 명백한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규제당국과 함께 데이터를 주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는 또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의 증상 5건이 보고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조사를 확대했다.

EMA는 이번 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희귀 대뇌 혈전증 발병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