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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토목건축·수자원·에너지 공기업 역량 결집...투자 매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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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토목건축·수자원·에너지 공기업 역량 결집...투자 매력 높인다

LX국토정보공사, 새만금 도시개발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검토
농어촌공사·수자원공사·수목원관리원, 전문 역량 새만금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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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8일 새만금방조제에서 열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착공식에서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공공주도로 토지매립과 도시기반시설 조성 등이 속속 진행 중인 새만금 지역에 각 분야 공기업의 역량이 결집돼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라는 새만금의 비전 실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0일 각 공기업에 따르면,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정보공사의 '디지털 트윈 활용 모델' 노하우를 새만금 도시개발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X국토정보공사는 전북 전주시 디지털 트윈 활용 모델 서비스 개시 등 디지털 트윈 활용 모델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LX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의 효과나 문제점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만큼, 아직 도시 조성 전인 새만금 지역이야말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할 최적의 지역이라 보고 있다.

새만금방조제를 건설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로서, 새만금에 세계 최초의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총 6개 기관이 25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하는 새만금 사업관리협의회와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특별팀(TF)에도 합류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수원은 총 2.1기가와트(G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인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한국남동발전은 100메가와트(MW) 규모의 육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수자원공사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고,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새만금에 국내 최대 유리온실과 한국전통정원 등 한국을 대표할 수목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새만금 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정부가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로 전환하면서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권역에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생산단지와 연간 1만 5000t의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를 조성해 그린뉴딜과 산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2030년까지 도로, 공항, 항만 등 기반시설을 완비해 2050년 정주여건을 갖춘 인구 27만 명의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지역 지자체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에서 각 분야의 공기업은 토지매립, 도기기반조성, 신재생에너지 구축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동시에, 민간기업이 입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향후 민간기업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