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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 코로나 백신 도입?... 이아이디 이트론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이디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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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 코로나 백신 도입?... 이아이디 이트론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이디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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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백신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

독일이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2~3분기 스푸트니크V를 보급한다면 독일의 백신 접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럽연합(EU)의 승인이 수입 조건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슈판 장관은 러시아 백신 도입 여부에 관해 "2~3분기 무언가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질문이다. 백신 접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제조건은 등록과 충분한 물량이다. 그러면 등록이 된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EU 의약품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사용 승인이 있다면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러시아와 백신 구매와 관련한 양자 협상을 추진 중이다.

슈판 장관은 스푸트니크V 백신의 유럽 등록이 언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러시아가 제공하는 정보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 개발과 대외공급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부 직접투자펀드(RDIF)는 독일 정부와 백신 구매 합의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 브란덴부르크 주, 라인란트팔츠 주 등 일부 지역 정부들도 스푸트니크V 도입 의사를 밝혔다.

EU는 지금까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존스앤드존슨(얀센) 등 서구권에서 개발한 4종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도입했다.

EU는 작년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물량 부족과 준비 미흡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러시아와 중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MA는 3월 초부터 스푸트니크V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를 작년 8월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의약품 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3상 임상 시험을 완료하지 않고 승인해 안전성과 효능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세계적 의학잡지 랜싯은 올해 2월 스푸트니크V의 최종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백신의 예방효과는 91.7%로 안전성과 효능도 확인받았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스푸트니크V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55개국 이상이 이 백신을 등록했다.

스푸트니크V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아이디, 이트론,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이디티가 거론된다.

이아이디는 2018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드레스킨(DRESKIN)`을 론칭하여, 새틴 섀도우 앤 픽서 5종, 새틴 틴트 앤 밤 5종을 라인업하여 자체 쇼핑몰 및 다수의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중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