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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정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빗장 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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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정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빗장 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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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였던 크래프톤의 ‘배클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재개 가능성에 긍정적 신호가 감지된다.

인도 서비스가 막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 재개를 위해 펍지 모회사인 크래프톤이 현지 투자에 나서는 등 적극적 태도를 취했지만 올초까지 인도 정부로부터 전향적인 입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 재개에 무게가 실린 현지 보도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간 현지 매체들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 중단이 장기화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는 점에서 서비스 재개에 상당 부분 실질적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DNA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인도 현지 펍지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인 루브 샤마(Luv Sharma)의 언급을 인용해 ‘펍지 모바일 인디아’의 “게임 서비스를 인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올해부터 인도에서 ‘펍지 게임을 재출시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인도 정부의 승인 확인과 구체적 게임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정부가 금지시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서비스 될지에 대해서는 현지 매체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인도와 중국, 베트남 국가는 제외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전예약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크래프톤 자회사인 ‘펍지 모바일 인디아’로부터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인도 정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 금지 조치 직후 크래프톤은 중국 텐센트의 현지 게임 배급권을 회수하고 ‘펍지 모바일 인디아’ 지사 설립과 1000억 원 투자를 이어왔다. 서비스 재개를 위한 ‘인도 정부 달래기’ 차원으로 해석된다.

또한 크래프톤은 인도 지사 설립을 통해 게임 개발, 사업, 이스포츠 전문 인력을 최소 100명 이상 채용하고, 인도의 대표적인 이스포츠 업체 노드윈 게이밍(NOWDIN Gaming)에 255억 원도 투자했다. 이는 인도 현지 첫 직접투자다.

앞서 인도 정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개인정보보호 문제 제기에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자사 게임의 개인정보와 보안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도입한다고 밝혔었다. MS와 함께 크래프톤 및 자회사들이 게임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역에 저장된 이용자 정보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도 도입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지 외신 등은 “인도 펍지 게임 이용자들은 MS의 애저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애저 도입이)인도 정부의 데이터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