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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119.0원 개장...2분기 배당 역송금 수요와 위험선호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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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119.0원 개장...2분기 배당 역송금 수요와 위험선호 대립

원⸱달러 환율이 8일 2.7원 오른 1119.0원으로 개장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pixabay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8일 2.7원 오른 1119.0원으로 개장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pixabay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11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116.3원으로 종료됐다.

1분기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달러화의 반등, 증시 변동성을 경험한 가운데 2분기를 시작하며 시장은 다시 위험선호로 바뀌는 분위기다.

또 급등세가 잦아든 미국 국채 금리 속에 유로존 백신 보급 기대, 5월 미국과 영국의 집단 면역 가시화 가능성, 미국인들에 대한 현금 지급이 다수 이뤄지면서 유동성에 대한 기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논란,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 재개 가능성 등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서울외환시장은 4월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가 적지 않은 가운데 위험선호 분위기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며 이를 상쇄해 줄 수 있을지 촉각 세울 듯하다”며 “오늘은 증시 외국인과 1110원 대에서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