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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총리, 9월 이전 의회 해산 후 조기 총선 치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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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총리, 9월 이전 의회 해산 후 조기 총선 치를 듯

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총리. 사진=NHK방송이미지 확대보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총리. 사진=NHK방송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오는 9월 이전에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7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6일 심야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 같은 발언은 스가 총리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한 후 의회를 해산할 것이라는 추측이 여전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원 의원 선거는 지난 2017년 치러졌다. 다음 선거는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재선거를 실시할 권한을 발동하지 않으면 올해 10월까지 치러질 필요가 없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프로그램 도중 집권당의 지도부 임명을 언급하며 "자민당 지도부 경선에 앞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총리는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으로 자민당 지도부로 선출됐다.

그는 조기 총선과 경제를 침체시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1월 마이니치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응답이 49%로, 전달에 실시한 조사보다 13% 늘어났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