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4%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1.3% 오른 수준이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구촌 전체에 훈풍을 불어넣어 글로벌 경제도 종전보다 0.5%포인트 증가한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월가에서 내놓은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로 미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확보되면서 미국과 교역을 하는 국가들에게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는 가운데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집행되면서 올해 미국 경제가 지난 1984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