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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 80만원 벽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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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 80만원 벽 깨졌다

가장 비싼 지역은 ‘月 105만원’ 성북구…전년비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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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오피스텔 매물 평균 월세. 자료=다방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 80만 원 대를 넘어섰다.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성북구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서울 오피스텔 월세 매물을 조사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으로 환산한 평균월세는 8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74만 원) 대비 12.2% 상승한 수치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 오피스텔의 월세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성북구 월세 평균은 105만 원으로, 1년 전(81만 원)과 비교해 29.6% 상승했다.

다방 관계자는 “성북구는 고가 오피스텔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이 많은 종로 및 동대문과 인접한데다 산과 공원 등 정주 환경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도 같은 기간 67만 원에서 82만 원까지 상승, 22.4%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관악구 오피스텔이 19.3%(57만 원→68만 원), 송파구 12.8%(78만 원→88만 원), 강남구 12.2%(82만 원→92만 원) 순으로 월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에 구로구는 지난해 3월 55만 원이었던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 지난달 52만 원으로 5.5% 하락했고 은평구 4.1%(49만 원→47만 원), 도봉구 3.6%(55만 원→53만 원), 서초구 2.7%(74만 원→72만 원) 등도 월세 가격이 소폭 내렸다.

서울 25개 구 중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105만 원)였고 강남구(92만 원), 송파구(88만 원), 용산구(84만 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타 지역에 비해 월세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은 은평구(47만 원)와 중랑구(47만 원)였으며 이 밖에도 노원구(49만 원), 금천구(50만 원), 구로구(52만 원) 등에 타 지역 대비 낮은 가격대의 오피스텔 매물이 등록됐다.

오피스텔 매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대문구(12.5%)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부터 회기역과 청량리역 인근에 신축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강서구(10%), 송파구(8.3%), 마포구(6.5%), 강남구(6.1%) 순으로 오피스텔 매물이 많았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마케팅본부 총괄이사는 “최근 서울 주택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데다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지로 주목 받으면서 월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점 늘어남과 동시에 고가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