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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진출 23년 만에 'SUV 누적 생산 100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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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진출 23년 만에 'SUV 누적 생산 100만 대'

1등 공신은 81만 대 팔린 소형 SUV '크레타'...인도, 현대차 남부 아시아의 완성차 생산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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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 걸린 인도 국기와 현대차 사기(社旗).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누적 생산 100만 대를 돌파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과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공장의 SUV 누적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998년 첸나이 1공장을 준공한 지 23년 만이다.

타룬 가르그 HMIL 영업·마케팅·서비스 담당은 "현대차는 혁신적 기술 도입의 선두 주자로 등장행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다"라며 "인도 진출 후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라는 약속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누적 생산 100만 대 달성의 1등 공신은 소형 SUV '크레타'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전략 차종 크레타는 현지 판매 59만 대, 수출은 22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베스트 셀링 카'로 위상을 굳혔다.

2019년부터는 현대차 SUV 막내 '베뉴'가 커넥티드 카 서비스 등 동급 차량 대비 우수한 편의 사양으로 누적 18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해 크레타 명성을 잇는 중이다.

인도는 인구 13억 7000만 명에 이르며 중국(약 14억 명)에 이은 두 번째 인구 대국이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경제성장률이 9.7%로 예상되며 향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현대차는 첸나이 1공장 준공 10년 뒤인 지난 2008년 2공장을 준공해 연간 생산 규모를 75만 대로 확대했다. 현지 근로자 숫자만 1만 명이 넘는다. 인도는 명실상부 남부 아시아의 완성차 생산 기지가 됐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을 탑재한 SUV 보급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