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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금융지주 인터넷은행 설립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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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금융지주 인터넷은행 설립 방안 검토

은행연합회가 금융지주의 인터넷은행 설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은행연합회가 금융지주의 인터넷은행 설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행연합회가 금융지주의 인터넷은행 설립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실무진에서 금융지주의 인터넷은행 설립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김광수 연합회장도 금융지주의 인터넷은행 설립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실무 차원에서 금융지주의 인터넷은행 설립에 관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확정된 계획은 아니며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해 업계의 공통의견이 모아지면 금융당국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뱅킹이 금융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뱅킹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금융지주들도 인터넷은행 설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1억7037만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으로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등록한 경우 중복 합산된 수치다.

이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3373만명으로 전년 대비10.6%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80%에 육박하고 있다.

또 지난해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1033만건, 9조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8%, 45.2% 급증했다.
한은은 “모바일뱅킹은 특히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와 금액 증가율이 각각 39.4%, 151.5%로 매우 큰 폭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