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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 해군 토마호크 블록5 첫 인수...해상 이동 표적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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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 해군 토마호크 블록5 첫 인수...해상 이동 표적 타격

미국 해군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최신형인 블록V(5)형을 인수했다. 블록V 토마호크는 비행중 표적 변경에 따른 궤도 수정과 해상 이동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 타격에 따른 손실확인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정 표적만 파괴하는 미사일에서 만능 함대함 미사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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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인수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최신형 블록5형. 사진=디펜스블로그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디펜스와 디펜스블로그 등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해군 공중체계 사령부(Naval Air Systems Command) 와 방산업체 레이시온미사일앤디펜스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에 미 해군이 인수한 토마호크 블록V형은 사용수명 주기가 돌아오는 블록IV형의 부분품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사용보증을 받은 미사일이다. 미 해군은 현재 보유중인 블록IV 미사일 3992발 전량을 V형으로 교체하는 한편,올해 말 신조 V형 16차 양산품 인도를 개시할 예정으로 있다.

토마호크 V형은 2단계로 성능개량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1단계로 2020년부터 항법과 통신장치 개량, 최첨단 시커 장착을 통해 해상 이동 표적을 타격하는 해상타격토마호크인 블록 Va형으로 개량되고 있다. 이어 관통력을 더 키워 벙커와 강화 콘크리트로 방호되는 표적을 파괴하는 합동다중효과탄두(Joint Multiple Effects Warhead )를 장착한 블록Vb가 도입된다. 블록 Vb형은 주기도힌 항공기와 차량, 대열을 갖춘 병사는 물론 벙커와 지하사령부, 격납고안의 항공기 등을 파괴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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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알리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채피함이 토마호크 V형을 발사하고 있다.사진=미해군
미 해군 알리버크급 구축함 채피함(DDG 90)은 지난해 12월9일 블록V형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미사일 생산업체 레이시온은 토마호크 블록V형에 대해 해상 이동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면서 항법장치와 통신 장치가 개량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상의 다양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다목적 탄두를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IV형부터 비행중 표적을 바꿀 수 있는 데이터링크를 탑재하고 있다. 발사 후 몇 시간 동안 배회하다 지령을 받는 즉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토마호크는 함정 수직발사대와 잠수함의 어뢰관을 통해 발사하며 1600km 이상을 날아가 가치가 높은 표적을 정확히 파괴하는 미사일로 명성이 높다. GPS가 정확히 유도하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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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이동 표적을 타격하고 있는 토마호크 V형 미사일. 사진=레이시온미사일앤디펜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부스터를 포함해 토마호크의 무게는 1.6t, 길이는 6.25m, 지름은 52cm, 동체포함 날개 너비 2.67m. 탄두는 핵탄두도 탑재할 수 있지만 1000파운드(450kg)의 고폭탄이나 자탄이 든 재래식 탄두를 사용한다. 사거리는 1300~2500km이다. 속도는 시속 890km로 음속을 조금 밑돈다.

2011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주도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공격에서 토마호크는 선봉에 섰다. 한 잠수함은 다양한 표적에 무려 90여 발의 토마호크를 발사했고 배리함은 2000번째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

토마호크는 도입 이후 총 3000여발이 인도돼 그 중 2000여발이 실전에서 발사됐고 백발백중의 능력을 과시했다. 대부분 고정된 표적을 파괴한 것이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