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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환경必환경 ⑥ 빙그레] 지구를 '빙그레' 웃게… 플라스틱 사용량 연간 42t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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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환경必환경 ⑥ 빙그레] 지구를 '빙그레' 웃게… 플라스틱 사용량 연간 42t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위해 자사 제품 용기·포장지 개선
ESG 2년 연속 'A' 획득… '분바스틱' 수익금 NGO 기부도

기업도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더욱 중요해진 뉴노멀, 즉 기업들의 새로운 경영기준으로 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이 화두다. 글로벌이코노믹은 2021년을 맞아 해가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많은 식품 기업이 불필요한 과대 포장을 줄이고 플라스틱 패키지 경량화 등으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빙그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에 앞서 친환경 패키지 개발은 기본이다. 빙그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자사 주요 제품의 용기와 포장지를 개선했다.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2012년부터 동종 업계 최초로 요플레 컵에 탄산칼슘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리사이클링 플라스틱을 35%(약 1890t) 사용했다. '꽃게랑' 과자 봉지 규격을 축소하고, '닥터캡슐' 병을 PET 재질에서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라벨과 동일한 PS 재질로 개선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42t 절감하고 재활용률을 높였다.

◇'바나나맛우유' 공병 재활용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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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씻어서 분리배출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단지 세탁소'를 운영했다.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재활용의 첫걸음인 분리배출 장려를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빙그레의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가 대표적이다.

바나나맛우유 공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 단계인 '씻어서 분리배출 하자'라는 메시지를 젊은 세대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바나나맛우유 전용 세탁기'를 개발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오프라인 체험관 '단지 세탁소'도 운영한 캠페인이다. 온라인에서는 용기를 소비자가 직접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단지 손세탁 챌린지'도 함께 실시했다.

테라사이클, 김해시와 함께 빙그레는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 캠페인'도 실시했다. 분바스틱 캠페인은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100% 재활용해 손쉬운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도구로 업사이클링하고, 소비자에게 분리배출 가이드와 함께 제공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실시한 분바스틱 캠페인은 1차, 2차 모두 조기 마감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비정부기구(NGO)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됐다.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탈플라스틱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씩을 약속하고 다음주자를 지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빙그레는 한 번만 쓰고 버리지 않기와 재활용으로 다시 한번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저탄소생활 확산에 기여…ESG 평가 2년 연속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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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ESG 평가 통합등급 'A'를 받은 빙그레의 전창원 대표이사. 사진=빙그레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11월 빙그레는 정부포상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친환경 기술진흥·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친환경기술의 개발과 친환경제품 생산·유통·소비·산업 및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이다.

빙그레는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저탄소생활 국민실천 운동의 확산과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해당 부문에서 최고 상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0년 총 9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할 계획이다"면서 "누구보다 앞서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