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라이벌 업체인 니오에 비해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니오는 3월 판매량 7197대를 비롯해 1분기 판매량을 2만~2만5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5~18% 높은 수준이지만, 3개월 전 예상했던 판매증가율 42%에 비해서는 크게 낮다.
니오는 현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차의 판매가는 경쟁사인 샤오펑의 모델들에 비해 비싸다.
니오는 내년 초까지는 승용차를 판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샤오펑은 지난해 세단 모델인 P7를 선보였다. P7은 현재 샤오펑 모델 중 판매량 비중이 비교적 높다. 샤오펑은 올해 하반기 새로운 세단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샤오펑, 니오와 함께 중국의 3대 전기차업체인 리샹(理想)의 1분기 판매량은 1만500∼1만1500대로 예상된다.
9일 중국 자동차판매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1월에 중국형 모델 3s를 1만4500대 판매했으며, 비야디는 한(Han)을 7200대 팔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