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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가 하락세 속 샤오펑 차량 출고 니오 보다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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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가 하락세 속 샤오펑 차량 출고 니오 보다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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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샤오펑 P7 모델, (오른쪽) 니오 ET7 모델. 사진=각사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小鵬)과 니오(蔚來汽車)의 주가가 동시에 급락한 가운데 두 회사의 전기차 판매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라이벌 업체인 니오에 비해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은 올해 3월 판매량 4250대를 비롯해 1분기에 1만25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판매량은 지난 1월 6015대에서 2월 2223대로 줄었다. 특히 2월 판매량은 길었던 춘절 연휴를 고려하더라도 기대에 크게 못미친 것이었다.

니오는 3월 판매량 7197대를 비롯해 1분기 판매량을 2만~2만5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5~18% 높은 수준이지만, 3개월 전 예상했던 판매증가율 42%에 비해서는 크게 낮다.
니오는 현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차의 판매가는 경쟁사인 샤오펑의 모델들에 비해 비싸다.

니오는 내년 초까지는 승용차를 판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샤오펑은 지난해 세단 모델인 P7를 선보였다. P7은 현재 샤오펑 모델 중 판매량 비중이 비교적 높다. 샤오펑은 올해 하반기 새로운 세단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샤오펑, 니오와 함께 중국의 3대 전기차업체인 리샹(理想)의 1분기 판매량은 1만500∼1만1500대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이들 업체의 전기차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강자인 테슬라와 비야디(BYD)의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13만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9일 중국 자동차판매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1월에 중국형 모델 3s를 1만4500대 판매했으며, 비야디는 한(Han)을 7200대 팔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