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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한미 연합군사훈련…규모는 예년보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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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한미 연합군사훈련…규모는 예년보다 축소

지난 2014년 3월 실시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4년 3월 실시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매년 봄 실시되는 한국과 미국의 상반기 연합군사훈련이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일간 진행되지만 훈련 규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훈련 규모는 예년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1년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3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합참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가 규모를 최소화되고, 야외 기동 훈련도 실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강하게 반발해온 북한이 이번 훈련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종전과 다를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를 운영하는 코리아리스크그룹의 채드 오 캐롤 대표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국내 현안이 산적한 북한 입장에서는 심각한 갈등을 유발할 여유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