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는 ▲QR체크인, 출입 명부 작성 안내 65.3%(복수응답) ▲마스크 착용 안내 59.5% ▲손 소독제 비치 54.6% 등의 업무가 추가됐다고 했다.
업무 자체는 종전과 같지만 함께 일하는 아르바이트 동료가 줄어들어 업무량이 늘었다는 응답도 22.4%나 됐다.
이에 따라 알바생의 90.2%는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었다.
또, 96.8%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말하는 이른바 ‘알바 코킷리스트’가 있다고 했다.
코킷리스트는 생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을 의미하는 ‘버킷리스트’에서 나온 신조어다.
코킷리스트 1위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안내 등 ‘손님에게 번거로운 요청을 하지 않는 것’이 33.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코로나19로 알바 근무 중 좋은 점이 생겼다는 응답도 80.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이전보다 알바 근무 때 용모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다는 점이 50.1%로 가장 많았다.
▲강화된 위생 개념으로 깨끗한 근무 환경 27.6% ▲테이크아웃 위주로 매장 관리 관련 업무 감소 11.1% ▲아르바이트 회식 등 동료들끼리의 불필요한 모임 감소 10.2% 등이 있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