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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반등 미국 국채금리 진정 바이든 부양책 … 테슬라 애플 아마존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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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반등 미국 국채금리 진정 바이든 부양책 … 테슬라 애플 아마존 기술주↑

미국 국채금리가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채금리가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뉴욕증시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는 국채금리 상승 사태에 대해 연준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평가에 한때 하락했으나 중국이 6%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면서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 연동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 .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 연동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지수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8:19 AM Mar 2021 30,934.00 +56.00 30,899.00 30,983.00 30,641.00
S&P 500 mini 8:19 AM Mar 2021 3,773.25 +7.75 3,765.50 3,781.75 3,731.25
NASDAQ 100 mini 8:20 AM Mar 2021 12,462.25 +7.25 12,435.00 12,514.25 12,304.50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후폭풍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65.79포인트(0.23%) 하락한 28,864.320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1.44포인트(0.61%) 오른 1,896.1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도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진 여파 등으로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51.18포인트(0.32%) 내린 15,855.23에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 발표 후 하락폭을 상당부문 회복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며 경제 성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상승 기조를 탔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50포인트(0.04%) 하락한 3,501.99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93포인트(0.17%) 오른 2,298.60에 마감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를 제시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전체 회의 개막식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이상으로 제시했다. 중국이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이를 뒤집고 1년 만에 다시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세계증시가 상승기류를 탔다.

코스피는 17.23포인트(0.57%) 내린 3,026.26에 마쳤다. LG화학[051910](4.51%)과 기아차[000270](3.05%)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36%)와 SK하이닉스[000660](-1.41%), 네이버[035420](-3.58%) 등은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은 2.72포인트(0.29%) 하락한 923.48에 종료했다. 에이치엘비[028300](6.67%)가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0%)와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263750](-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26.1원에 마쳤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69%로, 작년 동월의 81%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5.4% 준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34% 늘면서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테슬라의 판매량은 늘었으나 점유율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출시된 포드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머스탱 마하-E가 지난달 3천739대 팔려 테슬라의 점유율 하락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폴크스바겐에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미국의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은 만기 30년짜리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이자율이 연 3.02%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 금리가 3%를 넘어선 것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0,924.14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에, 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274.28포인트(2.11%) 급락한 12,723.47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이 월스트리트저널과 대담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견해를 반복했으나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1%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7.12% 상승한 28.57을 기록했다.

BTC(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가동에 이상 산호가 걸렸다. 빗썸은 접속자 급증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모바일 웹과 앱, PC를 통한 사이트 접속이 한때 지연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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