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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훈센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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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훈센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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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사진=로이터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캄보디아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3주만에 최고권력자가 백신 접종에 합류한 것이다.

이날 훈센 총리의 아들과 법무장관, 환경장관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다르면 올해 68세인 훈센 총리는 애초 중국이 무상 기부한 시노팜 백신을 맡겠다고 공언했지만, 이후 고령을 이유로 연기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오랜 우방국의 하나이다. 훈센 총리는 그동안 중국 시노팜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훈센 총리는 백신 접종 이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비해 더 많은 나라에서 접종되고 있다”며 “서방에서도 중국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60세 미만은 시노팜 백신을 접종하고, 6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자고 촉구했다.

인구 1600만명의 캄보디아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자체가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캄보디아는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백스 프로그램을 통한 백신 등을 합해 모두 32만4000회분을 확보했다.

로이터는 중국과 인도가 동남아 등을 상대로 ‘백신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현재까지 909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