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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히틀러 닮은' 앱 로고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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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히틀러 닮은' 앱 로고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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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수정전 아마존 쇼핑앱 로고, 오른쪽이 수정된 로고. 사진=Amazon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쇼핑 앱 로고가 아돌프 히틀러가 연상된다는 지적을 받자 재빠르게 수정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월에 출시된 아이콘은 아마존의 '스마일' 로고 위에 물결 모양 파란색 테이프가 붙어 있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이 로고가 나치 독재자의 콧수염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마존은 고객의 의견에 따라 현재 디자인을 끝이 접힌 파란색 테이프로 변경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이 회사를 상징하는 미소와 파란색 테이프가 있는 갈색 아마존 박스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우리는 고객들이 휴대폰으로 쇼핑을 시작할 때, 문 앞에 있는 택배 상자를 볼 때처럼 기대와 흥분, 그리고 즐거움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새로운 아이콘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디자이너 스튜디오 LWD의 설립자인 로라 웰던(Laura Weldon)은 "회사들은 항상 로고를 바꾸고 수정한다"한다며 "아마존은 소비자의 의견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중심으로 두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나치(Nazi)와 관련된 전례가 이뿐 만은 아니다.

지난 2002년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의 운동화가 나치가 유럽 전역에서 수백만 명을 죽이기 위해 사용한 유독가스와 같은 이름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받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