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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4월 6일 부활절까지 봉쇄조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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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4월 6일 부활절까지 봉쇄조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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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뉴스매체 원티드인로마(Wanted in Rom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부활절까지 봉쇄조치를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로베트토 스페란자(Roberto Speranza)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역간 여행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레드 존’으로 불리는 고위험 지역의 학교들은 일시 폐쇄 상태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국민들은 4월 6일까지 자국 내에서 사실상 이동을 하기 힘들게 됐다. 부활절은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 중 하나이지만, 올해는 이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업무나 긴급 사안으로 허가를 받을 경우 이동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스페란자 장관과 보건 전문가들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특히 젊은층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학생들은 당분간 등교하지 못하게 됐다.

일부 부문에는 봉쇄 완화조치도 가동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엘로우 존’으로 분류된 극장과 문화회관 등은 관람객 정원 등을 줄여 이달 27일부터 일부 개방하기로 했다.

이미 일부 개방 조치가 가동된 박물관 등은 주말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현재까지 295만543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9만8288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