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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멜라니아, '미국 국민 모르게' 코로나 백신 맞은 사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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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멜라니아, '미국 국민 모르게' 코로나 백신 맞은 사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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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가 트럼프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나오기 직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였던 한 인사는 1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익명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1월 백신을 접종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부부가 맞은 백신이 화이자 백신인지 모더나 백신인지, 몇차례 맞았는지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알려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혀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코로나 사태가 별 것 아닌 것처럼 겉으로는 행동하고 코로나에 걸린 뒤에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은 미국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백악관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CNN은 “트럼프가 백신을 먼저 맞을 것인지 아닌지가 관심거리였으나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중순까지는 백악관 의료진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면서 “그러던 트럼프가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은채 백신을 맞은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까지 나서 지난해 12월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은 모습을 보여줘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려 애쓴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비판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