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1.44%까지 내렸다. 호주와 영국의 장기 국채 금리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다소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예방이 가능한 존슨앤존슨 백신에 대해 지난주 긴급사용 승인을 해준 것도 증시 분위기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나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역시 전장보다 1.95%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01%나 뛰었다.
지난달 피크를 찍었던 국제 유가도 떨어지기 시작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4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거의 2% 하락해 60.30달러에 거래됐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