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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현대차, 테슬라의 향후 최대 난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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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현대차, 테슬라의 향후 최대 난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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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의 앞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7일(현지시간) 올린 ‘현대차가 테슬라의 차기 주요경쟁사가 될 수 있는 이유’라는 제목 기사에서 “자동차를 만들어본 적이 없는 테슬라라는 한 기업이 전기차 시장을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제는 수많은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앞다퉈 가세하면서 사정이 과거와는 달라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수많은 기업들을 보면 비야디(BYD), 샤오펑, 니오, 지리 등 중국 기업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도드라져 보인다.

그러나 포브스는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흐름을 놓치면 전기차 시장의 큰 그림을 놓치는 격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가 본격적인 전기차 제조업체로 변신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을 최근 출시한 것이라고 포브스는 풀이했다.

포브스는 “도요타나 닛산 같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만든 전기차에 밀리지 않은 성능을 갖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놨음에도 일본 업체들에 눌려 지냈던 현대차가 아이오닉5의 출시를 계기로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새롭게 떠오르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전통적인 강호였던 일본의 경쟁업체들과 중국의 신생 전기차업체들을 뚫고 현대차가 새롭게 부상하면서 테슬라를 맹추격하는 경쟁업체들 가운데 유력한 주자로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다만 코나 전기차에서 잇달아 일어난 화재 사고는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 공략이 앞으로 탄탄대로만 걷기는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