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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전기동) 가격 t당 1만200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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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전기동) 가격 t당 1만2000달러 간다

25일 LME 가격 9600달러 돌파

올들어 가파르게 상승중인 구리(전기동) 가격이 최고 1만2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이 t당 9614.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약 25%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1조 9000억 달러 규모인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경제회복, 전기차 보급확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 부진 등 수급 여건상 가능한 수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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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구리가격 추이.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블룸버그뉴스는 25일(현지시각)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다른 수요를 근거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구리 중개업체인 콩코드리소시스(Concord Resource)가 구리가격이 앞으로 18개월 사이에 1만2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국 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5일 LME에서 구리 가격은 t당 9614.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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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니켈·철광석 등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다가오고 있다. 청정에너지 기대감에 이번 슈퍼사이클은 30년 동안 지속한다는 전망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콩코드리소시스는 스위스의 다국적 광산업체 글렌코어와 경쟁하는 몇 안 되는 중간 규모의 트레이딩 회사다. 지난해 390만t의 구리를 중개했다.

LME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3월 저점에서 거의 두 배로로 올라 9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 기록한 t당 1만190달러에 비해 약 7% 낮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마이닝닷컴은 수급여건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구리가격이 올라갔다면서도 현재 가격은 각국 정부들이 녹색 인프라 공약과 전기차 인센티브를 시랭한다면 지나치게 낮은 것이라고 콩코드 리소시스는 말해다고 전했다.

마크 한센 콩코드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는 "구리시장은 다가올 십년 동안의 몇 백만톤의 추가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각국 정부가 경제의 전기화 계획을 더 추진한다면 구리 가격은 수요 대체와 구리 업체들의 생산을 위한 신규투자를 촉진할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