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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주 아파트가격] 강남 재건축 기대감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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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주 아파트가격] 강남 재건축 기대감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0.30%→0.31%…서울 강남·인천이 상승폭 키워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19% 상승…지난주 변동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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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정부의 2·4 공급대책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주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인천지역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올라 지난주(0.3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0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강북권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 유지 또는 축소됐지만, 강남권은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지역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난주(0.08%)보다 소폭 하락한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마포구(0.11%)는 개발호재 영향 있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09%)는 쌍문동 구축과 교통 호재 있는 창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줄어들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지역은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주(0.08%)보다 0.01%p 상승한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초구(0.11%)는 반포·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일원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0%)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06%)는 길·명일동 위주로 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인천도 지난주(0.34%)보다 0.05%p 상승한 0.39%의 변동률을 보였다. 연수구(0.55%)는 가격대가 낮은 청학·연수·동춘동 구축 위주로, 서구(0.53%)는 검단 신도시 인근지역 위주로, 부평구(0.39%)는 십정·부개·청천동 역세권 위주로, 미추홀구(0.3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주안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는 서울 접근성 향상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 0.42%를 기록했다. 의왕시(0.92%)는 저평가 된 오전·내손동 위주로, 안산시(0.80%)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사·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의정부시(0.70%)는 GTX-C 노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남양주시(0.71%)는 비규제지지역 위주로, 고양 덕양구(0.63%)는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0.20% 상승에 그쳤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도 지난주에 이어 0.27% 상승했다. 대구(0.44%)와 대전(0.41%), 광주(0.07%)가 오름폭을 키웠고, 부산(0.25%)과 울산(0.16%)은 오름폭이 줄었다. 세종은 0.16%에서 0.12%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 상승하며 지난주 변동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8%)은 상승폭 유지, 서울(0.07%), 지방(0.19%)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