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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2030년 공항·항만 완비...2050년 인구 27만 도시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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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2030년 공항·항만 완비...2050년 인구 27만 도시로 탄생"

새만금개발청, 24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공개...향후 10년간 계획 발표
기존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에서 '그린뉴딜·신산업 중심지'로 역할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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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30년 새만금 2단계 핵심사업 개요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지역이 오는 2030년까지 도로·공항·항만 등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2050년까지 정주여건을 갖춘 인구 27만 명의 도시로 태어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4일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온라인 화상 브리핑을 통해 소개했다.

기존 '새만금 기본계획'을 변화된 수요에 맞게 수정한 이번 변경안의 핵심 내용은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 그 역할을 재정립한 것이다.

당초 기본계획은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를 지향했으나, 이번 변경안은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의 허브'를 비전으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변경안은 기본계획을 기존 '청사진' 수준에서 '실행계획'으로 전환해 구체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2050년 새만금 사업 완료를 목표로, 10년마다 실현가능한 단계적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먼저 이 달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수행할 '2단계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정주인구 15만 명의 세계적인 저탄소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그린산단 ▲그린수소복합단지 ▲공항·항만경제특구 ▲관광·신산업 복합단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새만금을 일, 삶, 여가가 역내에서 모두 충족되는 인구 27만 명의 자족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새만금개발청은 기존 기본계획이 민간사업자에게 과다한 부담을 준 점을 반영, 이번 변경안에서는 공공역할을 강화하고 투자여건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새만금 내 각 지역을 연결하는 내부간선도로 건설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참여를 통해 공공개발을 촉진하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새만금에 특화된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새만금개발청의 브리핑 직후 전라북도청에서 개최된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서는 이 기본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대책안 등도 논의됐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