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구제 27개국 221건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우리나라에 대한 각국의 무역구제 조치가 200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7개 국가로부터 221건의 무역구제 조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덤핑 조치가 167건으로 75.6%를 차지했고 세이프가드 44건, 상계관세 10건 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03건으로 가장 많고 화학 49건, 플라스틱·고무 22건, 섬유 15건, 전자전기 8건 등이었다.

산업부는 과거에는 선진국 중심으로 무역구제 조치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개도국도 이를 이용하고 있다며 대상 품목도 대기업 생산 품목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무역구제 담당 상무관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