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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SK종합화학 지분매각 추진…"친환경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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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SK종합화학 지분매각 추진…"친환경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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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울산 넥슬렌 공장. 사진=SK종합화학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 자회사 SK종합화학 지분 절반 가량을 팔기로 했다. 전통 석유화학 자산을 줄이고 친환경 투자를 강화하는 SK그룹 차원 전략의 일환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JP모건을 매각 자문사로 정해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SK종합화학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SK종합화학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9%를 매각하기 위해 글로벌 석유화학사를 대상으로 의사를 묻고 있다.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SK이노베이션은 약 2조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시장에선 SK종합화학 기업 가치는 5조원 안팎으로 평가한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4500억원, 6600억원 가량의 이익을 냈다. SK에너지가 생산하는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올레핀계 제품과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방향족(아로마틱) 제품을 생산하는 기초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SK그룹의 석유화학 사업 비중 축소는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부문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통 석유화학 부문을 줄이는 대신 친환경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SK종합화학 지분을 매각한다"며"이를 통해 친환경 사업 강화 전략 '그린 밸런스 2030'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