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45분 3월 인도분은 파운드당 4.1155달러로 t당 9073.13달러를 나타냈다.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이날 구리선물 종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올들어 구리가격은 19% 상승했다.
마이닝닷컴은 지난해 3월 저점 이후 구리가격은 거의 두 배로로 올랐으며 이는 실물 시장의 공급 부족, 경제 회복 전망, 주요 선진국 내 인플레이이션 기대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실물시장에서 수급여건은 몇 년 동안에 가장 빠듯하며 세계 최대 소비처인 중국 정련공장들이 구리광석을 정련해 순도높은 전기동을 생산하는 마진률이 하축소되면서 더 많은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마이닝닷컴은 전했다.구리마진은 t당 45.50달러로 2012년 이후 8면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리 정련 비용인 정련마진이 줄어드는 만큼 구리 정련회사들이 구리 정련을 줄이면 공급이 감소해 전기동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 선도 정련기업도 구리 정련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뉴스에 말한 것으로 마이닝닷컴은 전했다.
한편,구리 가격 상승으로 광산업체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상위업체들의 주가는 지난달에 두 자리 숫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최대 구리 채굴 업체인 장시구리(강서동업) 주가는 최고 20% 올라 2012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 구리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22일 38.08달러로 2013년 12월1일(39달러)이후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