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

공유
0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

2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이번주 금요일 오전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만927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약 75만명 분을 모레(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공급하며, 1차 접종분이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된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5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시작된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더불어 백신의 효과성, 지속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백신 접종 초기에는 백신 종류별로 약 200명 이상의 접종자를 대상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비율,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비율, 그런 항체가 1년까지 지속되는지에 대한 자체적인 항체가 조사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