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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이 희망"... A350 여객기 2대 추가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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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이 희망"... A350 여객기 2대 추가 개조

화물기 개조 여객기 4대로 늘어
항공편 당 23톤 수송력 확보
"실적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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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객실 내부 공사 중인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지난해 화물 부문에서만 2조 원 넘는 매출을 올린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해 항공 화물 수송력 극대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개조를 마친 2대를 더해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용도가 전환된 항공기는 총 4대로 늘어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만 1년이 지나며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여객 부문 매출 감소를 화물 수송으로 만회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개조 화물기 투입 등으로 화물 부문 매출로는 역대 최고인 2조 1432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개조 화물기와 일부 유휴 여객기로 화물을 수송해 벌어들인 수익만 885억 원에 이른다.

이번 화물기 개조를 통해 화물 수송량은 항공편 당 23톤, 총 46톤을 추가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근 운송 수요가 늘어나는 전자 기기와 개인보호장비는 물론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항공 화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물 운항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